태그 : 자영업

여성대출자가 많아졌다는데

국정감사에서 여성 대출자가 최근 5년간 빠르게 늘어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월 4일 최근 5년간 여성대출자의 평균 부채 금액 증가율은 25.4%였지만, 남성은 23.2%라고 지적하였다.

실무자란 이름으로 무리한 요구를?!

실무자란 이름으로 무리한 요구를?!

희망가게를 만들기 시작한지 어느덧 1년 하고 8개월이 되어갑니다. 군대로 치면, 말년병장이지만 희망가게 사회에서는 아직 이등병입니다. 하루하루 자라는 아이처럼 쑥쑥 커가는 것을 느끼며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 실무자로서 가슴이 타는 일이 생겼습니다. 가슴이 ‘타는 일’, 어떤 일이길래 그럴까요? 어렵게 오픈한 매장의 매출이 좋지 않으면, 실무자입장에선 마음이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지난 연휴 때는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실무자인 제가 잘 못해서 매출이 낮은가 자책을 하게도 됩니다.   “아… 입지…

희망가게에도 휴가가 필요합니다.

희망가게에도 휴가가 필요합니다.

 창업하고 아이랑 이렇게 놀러온게 처음이에요. 괜히,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혼자서는 도저히 애들 데리고 올 엄두가 안났는데, 이렇게 오니 다행이에요.” “우리 아이들은 외로워요. 짧지만 이렇게 휴가를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지난 8월 14, 15일 황금연휴 기간 중 수도권 지역 희망가게 창업주 여름캠프가 진행됐습니다. 18세대 40여명의 창업주와 자녀가 함께 한 캠프는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활기찬 분위기로 치뤄졌습니다. …

감으로 읽는 창업 시장

감으로 읽는 창업 시장

데이터도 없고, 조사도 하지 않는, 그냥 ‘감’으로 읽는 창업 시장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제가 만약 연구자 였다면 열심히 조사 하고 발표를 하였겠지만… 연구자는 아니니…. “감”으로 찍어 보며 “감정”으로 써 봅니다.  그 점을 충분히 감안하셔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희망가게 창업자금 수요자는 많다 – 고용의 불안정이 창업의 수요를 늘리고 있다   지난 8월 5일 한국노동연구원은 ‘2014년 상반기 노동시장…

나의 성찰을 돕는 말.말.말 1

나의 성찰을 돕는 말.말.말 1

아름다운재단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 지원사업 담당 6년차. 실무에서 시작해 현재는 희망가게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현장지원 실무와 또 다른 총괄업무를 하면서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나. 이를 깨치고 상황을 통찰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말들….   말.말.말. “이래서 망하면 무슨 소용인가? 조사라도 해 보자”   최근, 한국사회투자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금융 아카데미를 듣고 있다.  강의 중 소셜벤쳐투자회사인…

희망가게 백서를 준비하며

희망가게 백서를 준비하며

2003년 아모레퍼시픽 장원 서성환 회장의 가족이 아름다운재단에 <아름다운세상기금>을 출연하였고, 2004년 첫 가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희망가게> 사업은 어느새 10년에 접어 들었습니다. 그간의 사업 내용과 성과를 한 호흡으로 깊게 정리해야 할 것 같아 ‘희망가게 백서’라는 제목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희망가게 백서를 준비하며 10년을 되돌아 보니, 정말 뜨거운 이슈들이 많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되었는데요. 그 중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 왜 상환을 해야…

서울시, 자영업 폐업 1순위는 무엇일까?

서울시, 자영업 폐업 1순위는 무엇일까?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창업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장조사를 통한 입지선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창업할 지역을 분석하여 성공가능성을 예측하고,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소재 자영업 중 생활밀집형 업종 43개를 선정하고 업종별 자치구별 밀집도를 분석한 2013년 서울시 자영업자 업종지도를 발간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적어도 서울지역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은 본인이 준비하는 업종과 지역의 통계자료를 확인할…

일본 상가 구경하기 1

일본 상가 구경하기

지난 연말 쉬고 싶은 마음에 일본 교토 여행을 3박 4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처음 상상은 호텔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오후에 산책을 다녀와 책을 읽고 호텔에서 쉬는 여유로운 여행자의 꿈을 꾸었습니다. 절대, never 본전 뽑자고 바삐 움직이지 않으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웬걸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운동화 끈을 질끈 메고 돌아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도시 전체가 관광지라 버스안내도 잘되어 있고, 관광지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