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로 수프를 끓인다?

단추로 수프를 끓인다?

1%나눔으로 함께 끓이는 단추수프축제 함께 나누며 지내온 10년의 시간은 아름다운 기부자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나눌수 있었습니다. 이번 단추수프축제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참 의미를 깨닫고 함께 나누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수프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누구에게나 대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단추수프의 의미를 알리고 함께 나누는 기쁨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었으면…

오픈, 오픈, 오픈.. 드디어 오픈하다!!

오픈, 오픈, 오픈.. 드디어 오픈하다!!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사업팀에서 활동한 지 6개월이 넘어가는 지금.. 뭐니뭐니 해도 희망가게사업팀의 주요한 활동은 창업지원인 것을.. 어찌 들어오자마자 폐업 과정부터 학습한 나. 드디어 2010년 18차 심사에서 미용, 기타서비스 업종에 2분이 선정되어 창업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월 8일에 최종 선정자 발표가 나고, 7월 14일, 8월 18일 두 번의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드디어 오픈.. 그 사이에 두 예비창업자들은…

이렇게 이쁜 나는 3천원

이렇게 이쁜 나는 3천원

신도림역에 좌판 꽃집이 있다. 역 바깥도 아닌 환승 구간에. 수도권 전철역 중 최고 유동인구를 기록하고 있는 이곳 신도림역 한복판에 꽃집이라니.. 이 생소함과 낯설음은 호기심 안테나를 작동시킨다. 간판도 없는 꽃집. 좌우 살필 겨를도 없이 줄지어 오고가는 사람들 속에 동동 떠있는 쉼표같다. 그런데 오호라 요것이 무엇이냐! 색도화지에 까만사인펜으로 슥 써놓은 “이렇게 이쁜 나는 3,000원”. 그 아래는 영자 프린트 종이 로 둘둘 말고, 노끈으로 자그마한 리본을…

첫 사회경험은..

7월 5일, 아름다운재단 인턴 오리엔테이션 설레는 맘으로 슬쩍 얼굴을 내밀고 내뱉은 첫 마디.. ‘저……..국민대 인턴 오티 왔는데요…….’ 환하게 웃으며 이층으로 올라가면 된다는 말에 철계단을 또각또각(정말 소리가 크게 난다;;) 오르니 이미 다른 인턴분들은 절반정도 도착!   간사님들의 설명으로 재단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 근데 내가 일하게 된 희망가게 사업팀은 어떤 곳이지..? 근무 시간을 정하러 희망가게팀 자리로…

센베 좋아하세요!

센베 좋아하세요!

어렸을 때 유일하게 아버지가 사다주신 간식! 센베. 삼각형 모양에 듬성듬성 김이 붙어있던 바삭한 과자. 그리고 동글동글 과자가 한 50개즘 엿(일까?)으로 붙어있는 오로라.  간혹 그걸 말아서 가운데 버터크림이라도 들어있을라 치면 오늘은 아버지가 신경을 좀 쓰셨구나 했습니다. 얼마전 후배로 부터 문득 전화가 왔습니다. 졸업후 내내 해외 근무지만 전전하더니 한국에 정착할려나 봅니다. 후배: “언니, 나 창업했어” 나 :…

꽃 공장

꽃 공장

아름다운재단이 10살이 되었습니다.   3650일 하루 같이 함께 해주신 시민 기부자님께 고마운 마음 전하고자 3천6백5십 송이에 장미를 하나하나 포장하자 맘 먹었습니다. 자, 시작! 시작은 언제나 설레이고 즐거운 것. 하지만.. 쉬운일은 없습니다.ㅠㅠ 리본을 자르고, 리본을 꼬아 감사카드랑 철심으로 엮어 3천 6백 5십개의 카드를 만들어 갑니다. 그 사이 꽃 담당은 가시와 잎을 제거하고, 차곡 차곡 꽃을 쌓아 둡니다….

신용불량도 됩니까?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하반기 배분공지가 떴습니다.   => [관련글] 창업자금 신청하세요! 이러면 상담전화는 그 빈도수가 더 올라가죠. 오늘도 출근하니 밤사이 부재중 상담전화가 28통이 들어와 있더군요. 휴~ 창업을 절실히 원하는, 또는 대출 조건에 대한 물음이 폭발하는 시기입니다. 그중. 아침에 통화한 내용. 예전에 상담전화를 1차 하셨던 분이 있습니다. “식당을 하겠다” – OK “한부모, 아이 둘 모두 미성년” – OK “집은 경기도”…

낙조와 바베큐

낙조와 바베큐

올 여름 희망가게 창업주와 그 가족이 함께한 여름캠프,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광주, 부산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버스와 기차를 타고 신두리에 모였습니다. 나들이는 역시 맛이는 것 나눠 먹는게 최고^ ^6 한낮에 열기를 이어 숯에 불을 붙였습니다. 낙조를 바라보며 굽는 바베큐, 여행에 백미가 아닐까요. 길게 빠져나간 바다물, 그 뒤로 속살이 들어낸 뻘은 묘한 편안함음 안겨줍니다. 출렁이는 물과 달리 땅이 가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