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안국역에는 희망가게 1호점 정든찌개가 있습니다. 수시로 오가며 밥도 먹고, 사장님이랑 수다도 떠는 곳입니다. 이곳이 최근 리모델링했습니다. 오픈한지 4년이 지나 비품을 바꿔야 하고, 매장에 비해 화장실도 커 줄여야해 사장님께서 큰맘 먹고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4월 18일 재오픈 하는 날. 앞서 정든찌개를 찾았습니다. 맛있는 것 좀 사드리려고 가게에 들어서니, 청소하시는 분들과 같이 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차린 상에…
By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최근 희망가게 창업지원사업 심사가 있었습니다. 3월 초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심사를 하였습니다. 지원대상 적격여부확인, 1차 면접, 2차 면접, 기술심사, 가정방문. 심사를 받아야 하는 어머니 입장에서는 참 힘들고 고된 시간입니다. 면접관들 만나 자기 이야기를 풀어야 하고, 사업 타당성이 있느냐? 없느냐? 질문 받아야 하고. 왜 이렇게 ‘힘들게’ 심사 하냐고요? 어머니들의 신청서류를 심사위원이 아니지만 서류…
“여기가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까도남 김주원 손에 매장오픈을 위한 임대차계약 결재판이 들려있다면 제일 먼저 이렇게 질문했을 것이다. 《최선》이 단어를 앞에 두고 순간의 망설임 없이 OK 날리려면 당신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나는 이미 매장오픈 했으니 상관없다, 더욱이 지금 매장에서 나는 평생 사업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페이지를 접어도 좋다. 허나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임대차계약 시 주의사항을…
1. 희망가게는 몇 개? 2010년 한 해 동안 279명의 어머니가 창업의 문을 두드렸고, 38명이 희망가게를 오픈했습니다. 현재까지 92호점이 오픈했으며, 5명이 오픈준비 중이랍니다. 2. 창업자금은 얼마나? 올 한해 약 12억7천만원을 대출. 2004년 이래 누적 대출금은 약 34억원. 3. 희망가게는 주로 어떤 업종? 희망가게 92개 매장 중 식당과 미용을 경영하시는 분이 많이 있고, 다음으로 도소매.제조업, 교육업, 일반서비스업…
지난 11월 28일 일요일. 많은 창업주들이 일주일에 유일하게 쉬는 일요일. 좀 이른 듯 싶지만 희망가게 창업주분들과 함께 송년회를 했습니다. 송년회 참석을 위한 두 가지 준비물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이었습니다. 사장님들의 성향, 또 매장의 상황 등에 따라 집에다 저금통을 비치해두고 동전을 모으는 경우, 매장에 저금통을 비치해놓고 사장님과 손님들이 함께 동전을 모으는 경우…
장사하시는 분에게 물어봅니다. “요즘 장사 잘 되세요?” 열이면 열 모두 “경기가 어렵다, 예전만 못하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예전이라고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속 시원히 “네! 잘됩니다!”라고 말씀 해 주셨을까요?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장사는 하루 대박 나도, 하루 안 되는 날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가는 오르락 내리락, 고객은 들쑥날쑥, 날씨는 감 잡을 수…
인간이 태어나는 데는 아무런 선택이 없습니다. 인간이 죽는다는 사실에도 아무런 선택이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이승에서 살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한 번의 기회를 어떻게 살다 가는가는 바로 내가 결정합니다. 이왕 태어난 삶, 한번 힘차고 보람있게 살다가야 멋있지 않겠습니까. – 희망경영학교 특강 중 위의 글은 반세기 동안 삶의 경험이 철학이 된 서진규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