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창업

희망선배가 가게후배에게

희망선배가 가게후배에게

지난 금요일,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심사에 통과한 분들의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대출하면서 무슨 오리엔테이션 씩이나? 하시는분도 있겠지요. 헌데, 그냥 오리엔테이션이 아니라 교육까지 포함하고 있으니 ‘그냥’ 대출은 아닌 셈이지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일정은  희망가게 대출에 대한 설명과 첫 창업주로서 알아야 할 상권 및 입지분석과 오픈초기 마케팅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중, 기존에 없었던 시간이 하나 포함되어 있었는데 계획했던…

결과는 다르지만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는 다르지만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 상반기 ‘희망가게’ 저마다의 지원 동기를 밝힌 124건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됐습니다.   “한부모를 위해 창업지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밤새 설레여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다른 곳 보다 대출이자가 저렴해서 신청했다.” “자금만 대출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 창업을 위한 컨설팅도 함께 지원해 용기내어 도전한다.”   예년에 비해 가장 많은 접수량 인 것 같습니다. 갖가지 홍보채널을 활용하고 8년의 세월이 쌓인 소문에도…

꼭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꼭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제 인생에 면접은 취업 할 때 뿐이였던 것 같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 온 마음을 담아 긴장했던 날이였습니다. 긴장하면 저는 으례 장에 탈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잔뜩 긴장을 하여 면접을 망치기 일쑤였습니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런 긴장감 있는 면접이 제가 아닌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지원 신청자들에게 있었습니다. 희망가게 1차 면접이 있던 날 1차 면접이지만, 사업계획서와 신청자의 경력을…

희망가게 그것이 알고 싶다. 희망가게 창업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가?

희망가게 그것이 알고 싶다. 희망가게 창업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가?

희망가게 그것이 알고 싶다. 희망가게 창업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가? 희망가게 4년차인 나, 첫 1년은 어리버리 하게 지나고, 다음해 1년은 ‘아, 이런거구나’를 알게 되고 3년차는 ‘아하,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희망가게 비전도 세워본다. 희망가게의 역사는 9년, 9년의 수레바퀴 속에 끼어 맞춰진 실무자가 바라본 희망가게, 궁금한 것이 많다. 그 몇 가지 궁금한 사항들이 희망가게 성과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알짜Tip]집주인이 월세를 무리하게 올릴 때

[알짜Tip]집주인이 월세를 무리하게 올릴 때

몇일전 한반도에 폭설이 내리던 날. 광주 A학원을 운영 중인 희망가게 창업주 김oo 사장님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임대인이 계약 갱신을 앞두고 월세를 50만원을 올려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존에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내고 있었는대.. 무려 100% 인상! 이.라.니.  상가임대차보호법상 100분의9 즉, 9% 이상을 청구할 수는 없습니다. 이때 9%는 월세의 9% 또는 보증금을 1할5푼으로 계산한 금액의 9% 이상 안된다는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대인이 올린만큼…

오리지널 +α 그리고 아시아

오리지널 +α 그리고 아시아

2011년, 희망가게 100호점대를 열면서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지원사업은 전환점을 맞았다. 대상 확대는 가능할까? 새로운 사업모델은 가능할까? 각 대상의 특성별로 어떤 사업모델이 최적일까? 이 같은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는 답을 구하기 위한 기나길 여정에 올랐다. 그리고 일년.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할 이 길 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다. 19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지원에서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품어…

사후관리의 재미

사후관리의 재미

지난 주 월요일(1월 9일) 3개 매장 사후관리를 다녀왔습니다. 서로 근처에 계셔서 하루 만에 다 돌 수 있는 거리입니다. # 첫번째 매장 : 피자 배달점 오후 2시경, 배달원만 계시고, 사장님이 안계십니다.  한 10여분 기다리니, 사장님 눈이 퉁퉁 부은 채 나타나셨습니다. 사장님 왈 “어제 막거리 한 병 마셨더니, 힘드네…” 그렇습니다. 어제 배달원과 호흡이 척척 맞아 200판 정도 배달 하셨다고…

나는 봉제공장 사장이다

나는 봉제공장 사장이다

중랑구 면목동은 봉제공장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골목마다 미싱 돌아가는 소리와 둘둘 말린 원단들을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이 중 용마산 맑은 바람과 볕 좋은 자리 건물 3층에 희망가게 <J-어페럴>이 있다. 사장은 의류제조 15년 경력의 류정화 창업주. “제가 의상 디자이너 출신에 미싱밥 15년 먹은 사람이예요. 옷본 하나만 딱 봐도 어디를 찝고 어디를 펴야 간지 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