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촬영은 대구. 모델은 댄스 아카데미 원장, 최씨. 5시반. 박사 작가는 충주 출발. 7시. 촬영팀과 조선희 작가는 서울 출발 11시. 대구 모 카페에 모여 컨셉회의 여기서 잠깐. 이들은 시종일관 끊임없이 검토하고 조정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는다. 아주 폼나게. 그리고 진진하게. 그리고 또하나. 작가의 포스는 이런 것인가.. 조선희 작가의 겁나 큰 흰 썬그라스와 박사 작가의 볼펜목걸이에서…
희망가게 이야기
한 집안의 가장에게 왜 일하냐고 묻는다면 내 집 마련, 아이들 교육,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일한다고 대부분 말할 것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은 분명 멋진 사명이긴하나, 그래도 일을 할때 울끈불끈 힘이 솟는 동기가 있다면 삶이 더 빛나지 않을까? 이를테면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하는 것. 내 식구를 넘어 나,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아쉬운 2%를…
1. 희망가게는 몇 개? 2010년 한 해 동안 279명의 어머니가 창업의 문을 두드렸고, 38명이 희망가게를 오픈했습니다. 현재까지 92호점이 오픈했으며, 5명이 오픈준비 중이랍니다. 2. 창업자금은 얼마나? 올 한해 약 12억7천만원을 대출. 2004년 이래 누적 대출금은 약 34억원. 3. 희망가게는 주로 어떤 업종? 희망가게 92개 매장 중 식당과 미용을 경영하시는 분이 많이 있고, 다음으로 도소매.제조업, 교육업, 일반서비스업…
지난 11월 28일 일요일. 많은 창업주들이 일주일에 유일하게 쉬는 일요일. 좀 이른 듯 싶지만 희망가게 창업주분들과 함께 송년회를 했습니다. 송년회 참석을 위한 두 가지 준비물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이었습니다. 사장님들의 성향, 또 매장의 상황 등에 따라 집에다 저금통을 비치해두고 동전을 모으는 경우, 매장에 저금통을 비치해놓고 사장님과 손님들이 함께 동전을 모으는 경우…
장사하시는 분에게 물어봅니다. “요즘 장사 잘 되세요?” 열이면 열 모두 “경기가 어렵다, 예전만 못하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예전이라고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속 시원히 “네! 잘됩니다!”라고 말씀 해 주셨을까요?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장사는 하루 대박 나도, 하루 안 되는 날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가는 오르락 내리락, 고객은 들쑥날쑥, 날씨는 감 잡을 수…
인간이 태어나는 데는 아무런 선택이 없습니다. 인간이 죽는다는 사실에도 아무런 선택이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이승에서 살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한 번의 기회를 어떻게 살다 가는가는 바로 내가 결정합니다. 이왕 태어난 삶, 한번 힘차고 보람있게 살다가야 멋있지 않겠습니까. – 희망경영학교 특강 중 위의 글은 반세기 동안 삶의 경험이 철학이 된 서진규님의…
방사화투 : 방 4개 화장실 2개 딸린 집. ‘방사화투’는 자산형성의 구체적인 목표를 뜻하는 은유적 표현이다. 이 같은 구체적 목표 없이 하루 매출에 일희일비 하다보면 자금관리를 할 수 없다. 아름다운재단은 희망가게 창업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희망경영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격주 일요일마다 창업주들이 모여 리더쉽, 상권분석, 마케팅전략 등을 배운다. 지난 10월 17일에는 ‘자산목표’와 ‘가게 컨셉잡기’. 가게를 1~2년 운영한 창업주에게 묻는다. “당신의 가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