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게 쉬울까? 쓰느게 쉬울까? 돈을 많이 버는 게 쉬울까요? 돈을 잘 쓰는 게 더 쉬울까요? 참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속담에 ‘돈을 물처럼 쓴다’ 처럼, 돈 쓰는 건 쉬워 보인다. 그러나 희망가게 대표님들을 만날 때면 하나같이 ‘돈 벌기 어렵다’고 한다. 돈 쓰는 손님이 많아도 자신이 버는 것은 얼마 없다는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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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 하려구요”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상담전화를 받다보면 많이 듣는 이야기다. 카페 창업을 희망하시는 이유를 여쭤보면, 대부분의 분들이 ‘쉬워보여서’, ‘힘들지 않고, 멋있게 할 수 있어서’, ‘물장사가 돈이 남아요.’라고 말씀하신다. 과연 그럴까? 나도 희망가게에 발령받기 전까진 카페가 ‘참’ 쉬워 보였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다. 현실을 이야기하기 전에 노래가사 하나를 소개할까 하다. 초코 머핀~ 한 조각 시켜놓고 ~♫…
최근, 창업주의 일련의 사건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 창업주 한 분은 창업전 부터 끌고온 부채로 인하여 영업종료 위기에 서 있으나, 친정부모가 도와주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창업주는 아드님의 교통사고 가해자가 예전에 본인을 괴롭혔던 이와 너무 닮아 만나는 것도 괴로워 하며 합의를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는 지인이 몇일 전 울면서 전화하여 우리집에 하룻밤 묵고 가겠다고 했다. 왜…
희망가게 사업을 하면, 정말 다양한 사건 사고가 벌어집니다. 말로는 표현이 되는데, 글로 하려니.. 참으로 막막한 사건사고가 많이 벌어지는 사업팀 중에 하나입니다. 그 중에 긴급 생활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사채를 사용한 창업주의 가슴 아픈 사례가 있어 글을 써봅니다. “사채를 썼습니다” 치킨 배달업을 하는 매장으로 오픈 후 첫 매출이 3천을 넘을 정도로 무난하게 사업이 안착되던 가게 였습니다. 사장님 본인은 밤…
모멸감이란 감정을 사회심리학적으로 풀어낸 책<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 김찬호 지음 [서평 보기] 최근 사회학쪽에서 주목되고 있는 책으로 <모멸감>이라는 책이 있다. 나는 책 제목이 자극적이라 조금 거부감도 있었으나, 책 아래부분에 ‘우리는 왜 서로 모멸감을 주고받는가?‘라는 물음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추천한 많은 분들의 생각처럼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또 일상속에서 모멸감을 서로 주고받는것에 익숙해져있는 듯 싶다. 아니…
2014년 9월 24일, 상가임차인인 세입자의 권리금을 정당한 권리로 인정하고,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희망가게를 비롯한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임차인이 자신의 가게를 다른 임차인에게 넘길 때, 그 임차인한테서 권리금을 받을 수 있게 보장하겠다는 것이 변경된 법안의 주요 골자이다. 이에 협력하지 않는 임대주에게는 손해배상소송을 통해 권리금에 상당하는 배상금을 얻어 낼 수있다. 악덕 임대주들의…
한부모 여성가장을 지원하는 희망가게 대부분의 창업 업종은 미용, 음식, 학원, 옷소매 등으로 조금은 한정되어 있다. 여성이 창업하기에 적절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나 “노동력”과 “기술력”이 상당히 많이 투여 되는 업종이다. 이 업종을 넘어 새로운 것을 시도 해 보면 어떨까? 현대사회는 ‘디자인’인 혹은 ‘콘텐츠’가 남과 다르지 않으면 살아 남기 어렵다고 한다. 그 양측을 공략한 사업으로 에코 제품 디자인 사업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