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미용실 촬영을 마치고 서둘러 두 번째 매장을 찾았습니다. 이곳도 미용실. 가족이 모두 나와 사진 촬영을 기다립니다. 가족사진 찍기가 번잡스러워 좀처럼 찍지 못하던 차 이번에 작가의 작품 사진으로 길이 남겨보려 합니다. 2살 막내딸, 초등학교 1학년 둘째딸, 중학교 1학년 첫째딸, 그리고 할머니. 창업주와 그녀의 가족이 우리를 맞습니다. 조선희 작가,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휙휙 돌아다닙니다. 컨셉트를 찾기 위해 매장…
100호점 기념사업
5월 18일 어버이날에 ‘소심한 O형’이 100호점 사진 광주지역 촬영을 따라갔습니다. 대전이 고향이라 어린이날 대전에 내려가 미리 효도 드리고 5월 8일 광주 촬영을 갔습니다. 아침 7:10분차를 타고 광주로 GO, GO !! 맘은 조선희 작가를 만난다는 설렘 가득이지만 몸은 기차의 단조로운 소리에 잠이 들 뿐입니다. 11:10분 광주 도착 졸린 눈을 부릅뜨고 첫 촬영지로 향했습니다. O미용실 도착, 조금 기다리니 조선희…
두번째 촬영은 역시 대구. 이번 모델은 배추로 승부수를 던진 이씨. 이대표의 자부심은 <김치>에 있다. 거창의 친정집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배추를 공수해 손수 담근 김치가 바로 그것. 여기에 씨~원한 그 만의 <육수>를 보태어 자박자박 졸여낸 디기 마쪼은 <김치찜>은 이대표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본 촬영에 앞서 직접 모델이 되어 보는 조선희 작가. 부서지게 내리 꽂는 햇살 덕에 암막을 펴고…
첫 촬영은 대구. 모델은 댄스 아카데미 원장, 최씨. 5시반. 박사 작가는 충주 출발. 7시. 촬영팀과 조선희 작가는 서울 출발 11시. 대구 모 카페에 모여 컨셉회의 여기서 잠깐. 이들은 시종일관 끊임없이 검토하고 조정하고 서로의 의견을 듣는다. 아주 폼나게. 그리고 진진하게. 그리고 또하나. 작가의 포스는 이런 것인가.. 조선희 작가의 겁나 큰 흰 썬그라스와 박사 작가의 볼펜목걸이에서…
한 집안의 가장에게 왜 일하냐고 묻는다면 내 집 마련, 아이들 교육,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일한다고 대부분 말할 것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은 분명 멋진 사명이긴하나, 그래도 일을 할때 울끈불끈 힘이 솟는 동기가 있다면 삶이 더 빛나지 않을까? 이를테면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하는 것. 내 식구를 넘어 나,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아쉬운 2%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