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심사의 마지막 코스~~~ 현장실사! 이번에는 희망가게 심사에서 최종 단계인 현장실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희망가게 심사의 마지막 단계인 ‘현장실사’는 1, 2차 심층면접 및 기술심사까지 통과하신 분들의 가정방문을 의미합니다. 수도권의 경우 아름다운재단 간사 2명이 방문을 하게 되고, 지역의 경우는 각 지역 담당실무자와 아름다운재단 간사 1명이 함께 방문을 합니다. 심층면접(기술) 심사까지 통과하신 기쁨도 잠시, 댁에…
일상다반사
아름다운재단에서 근무하는 간사들은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 한다. 아이들을 보면 그 리엑션이 정말 남다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아이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우리집에는 정말 사랑스러운 딸아이가 한명 있다. 아이는 친가와 처가 양 쪽 집안 사랑을 받으면서 예쁘게 커가고 있고, 나와 아내도 아직까지 큰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육아에 힘쓰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을 뒤돌아 봤을 때 두…
희망가게 지역단체 합동 워크숍 둘째날 오늘은 제주하면 빠질 수 없는 올레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그 중에도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제 7코스, 올레 7코스는 법환포구와 강정마을을 잇는 아름다운 해변코스로 유명하다고 한다. 한발짝을 걸어도 알고 걸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주책(?)이 발하여 아침부터 서둘러 나선 우리들, 소정방 폭포 근처 절벽에 있는 비영리 단체 사단법인…
희망가게팀은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9월 제주도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꽃보다 예쁜 여자간사 8명과 국민짐꾼 서지니(Genie)보다 귀한 남자간사 1명까지 모두 9명이 모였습니다. 첫 방문지. 제주 4․3평화기념관 저희가 처음 들른 곳은 제주4․3평화기념관(http://jeju43.jeju.go.kr/)이었어요. 제주도에 오면 이곳부터 보라고 추천해주신 제주 현지분의 말씀대로 제주도의 아픈 역사와 지리적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설가분의 설명을 들으며 기념관을 돌다보니 절로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역사공부에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ㅡ나태주 풀꽃ㅡ 희망가게 신입간사로 일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간다. 종로 옥인동 골목길을 걷는 것이 친숙해졌고, 작은가게들을 유심히 보는 이상한 직업병 같은 것도 생긴 것 같다. 예전에는 크고 휘황찬란한 거대건물만 멋있어 보였는데, 이제는 작은 가게들에 더 애착이 생겨 마트도 작은마트, 미용실도 작은 미용실을 찾는다. 방글라데시의 유누스 총재를…
간담 서늘 여름 공포. 차에 없는 그것 8월 3일 희망보따리 여름캠프 장소 답사 가는 날. 그 날도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그 즈음 해는 나왔다가 금방 사라져 버리는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오후 2시 창업주 매장 도착. 얼른 강원도로 출발해야지, 안그러면 돌아오는 길이 늦을 것 같아 제촉하였습니다. 바로, 출발. 나의 “모닝”차는 아무일 없다는 듯 서울 도심을 빠져 나가기…
희망가게 하반기 첫번째 프로젝트 “상환이 잘 되지 않는 매장 방문하여 독려하기” 창업 지원자가 많아지다 보니, 상환을 독려하는 일이 조금 소홀해 진 것 같습니다. 신뢰와 약속으로 빚어진 이 사업에서 창업주의 상환은 또 다른 여성가장의 희망임을 당부 드리러 지난 뜨겁던 8월 어느 날 희망가게 매장 4곳을 방문하였습니다. 하나. 디스크 치료 중 약물 부작용이 생겨 상환이 되지 않는 매장 미용업을 하셨으나, 최근…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팀에는 신입간사가 두명이다. 이수연 간사님과 나 김학석. 2013년 7월에 입사해서 이제 두 달 지났다. 이수연 간사와 나의 나이차이는 띠동갑하고도 한참 격차가 난다. 그래도 인턴쉽 기간을 거쳐 일하는 이수연 간사님은 나보다 실무에 더 밝다. 우리팀원 5명과 지역 협력기관 실무자 4명까지 합쳐 희망가게사업 담당은 총 9명. 그리고 희망가게 창업주 180여 명도 모두 여자다. 이 중 남자는 나 하나. 처음에는 이러한 부분에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