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녕 단편 [도자기박물관] 속에서 고립과 연대를 읽다

윤대녕 단편 속에서 고립과 연대를 읽다

희망가게 창업지원 신청서를 읽다보면 많은 지원자들의 한부모여성가장이 된 사연들을 자연스레 접하게 됩니다. 병, 사별, 폭력, 외도, 도박, 알콜로 인한 이혼 그리고 비혼 출산 등..개개인의 사적인 정보이기에, 또 그 내용이 결코 유쾌한 일들은 아니기에 이 이야기는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저 단어들만 보고 ‘별로 읽고 싶은 이야기는 아니군’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희망을 외치는…

나의 성찰을 돕는 말.말.말 2

나의 성찰을 돕는 말.말.말 2

아름다운재단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 지원사업 담당 6년차. 실무에서 시작해 현재는 희망가게사업 총괄을 맡고 있다. 현장지원 실무와 또 다른 총괄업무를 하면서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나. 이를 깨치고 상황을 통찰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말들을 적어 본다. 말.말.말.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7월 아름다운세상기금 출연 10주년을 기념하여 기금 출연자인 서경배 기부자님께서 희망가게 창업주 분들을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름하야 ‘십년지기의…

참, 고맙습니다! 아모스프로페셔녈

참, 고맙습니다! 아모스프로페셔녈

  참, 고맙습니다 이와 같은 말을 아름다운재단에서는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 사회의 변화와 이웃에 대한 사랑 그리고 기부문화에 대한 긍지를 가지신 기부자님들께서  기부금을 보내 주실때면 저희들은 “참, 고맙습니다.” 라는 답변을 항상 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참, 고맙습니다.” 라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말, 또 한번 하렵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아모래퍼시픽의 자회사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제품 생산,…

내 가슴을 울린 한마디

내 가슴을 울린 한마디

제목을 적어놓고 조금 의문이 간다. 희망가게팀에 보직발령이 난게 2월이니, 약 8개월차가 되었는데, 아직도 ‘새내기’가 맞나 싶기도 하다. 군대로 치면 이등병이 아닌 가장 일 많이 하는 ‘일병’정도 인데 말이다. 하지만, 아직 ‘나날이 새날’ 이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처럼 나는 아직 나날이 새날이다.매일매일 배움의 연속이다. 마음은 아직, ‘새내기’다.   대부분의 비영리단체들 처럼, 아름다운재단도 크게 ‘모금‘과 ‘배분‘으로 구조가 짜여있다….

나를 변화 시키지 못하면 변하는건 없다_2014년 희망경영학교 참여자 후기 (1)

나를 변화 시키지 못하면 변하는건 없다_2014년 희망경영학교 참여자 후기

2014년 희망경영학교 참여자 중 정말 열심히 들어주시고 적극적으로 모든 과정에 임하셨던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중에서 교육에 대한 피드백도 잘 주시고 항상 일찍와서 수업 준비도 빼먹지 않고 잘 하시는 희망가게 대표님이 계십니다. 수업시간에 그분의 눈을 보면 정말 집중해서 듣고 계시는 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분입니다. 희망가게 93호점 샤롯데헤어 사장님 께서는 다음과 같이 이번 교육에서 본인의 생각들을 정리해 후기 글을 간단히 써 주셨고…

감으로 읽는 창업 시장

감으로 읽는 창업 시장

데이터도 없고, 조사도 하지 않는, 그냥 ‘감’으로 읽는 창업 시장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제가 만약 연구자 였다면 열심히 조사 하고 발표를 하였겠지만… 연구자는 아니니…. “감”으로 찍어 보며 “감정”으로 써 봅니다.  그 점을 충분히 감안하셔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희망가게 창업자금 수요자는 많다 – 고용의 불안정이 창업의 수요를 늘리고 있다   지난 8월 5일 한국노동연구원은 ‘2014년 상반기 노동시장…

성공창업을 돕는 희망가게 경영학교, 시작!

성공창업을 돕는 희망가게 경영학교, 시작!

개인사업을 하다보면 하루하루 장사에만 신경써서 여유가 없는 경우가 자주 있고 만나는 사람이 한정되 다양한 정보에도 취약할 수 있다. 희망가게 대표님들도 아이들 키우시고 가게 매출에만 신경쓰고 사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 현실에서 자기발전을 위해 공부에 투자할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경기침체로 수익까지 좋지 않을 경우 마음적인 여유는 더욱 없어지는 것이 통상의 일이다….

작은가게 이용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작은가게 이용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대형마트를 참 좋아한다. 나는 시원하고, 편리하고, 볼거리가 많고, 가격까지 저렴한 대형마트가 좋다.요즘 같이 더운날, 여자친구와 대형마트에서 데이트 할 정도다.  대형마트 청과물 코너 [사진출처]   어렸을 떄부터 엄마따라 백화점 식품부나 대형마트를 주로 다녔지, 단 한번도 전통시장에서 무엇을 사본 기억이 없다. 집에서 독립하기 전, 지금의 부모님 집인 아파트 후문 바로 앞에 대형마트가 있다. 항상 내가 사는 곳에는 걸어서 대형마트를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