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게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폐업하는 케이스가 발생해 마음이 무거울때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창업자분들이 성공하셔서 경제적 자립을 하면 좋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생깁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속에서 앞서가는 사람이 있고 뒤쳐지는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창업시장에서 뒤처짐은 곧 사업의 마지막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희 희망가게 대표님들처럼 여유 자금 없이 대출을 받아서 소규모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폐업하게 되는 것은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최근 <희망리턴패키지>라는 소상공인들의 폐업을 도와드리고 다음 취업까지 지원해주는 정부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혹시 폐업을 준비중이신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정보인듯 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폐업을 결정하실 때, 자업자득이다는 생각으로 경영을 더 열심히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날수 밖에 없었다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경쟁자들의 자본경쟁력이 너무 강해서 작은 소상공인들이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시장구조적으로 작고 조금 부족한 사업체는 살아남을 수 없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문제는 폐업과정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폐업절차며 남은 부채처리, 매장 원상복구 등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마땅히 의논할 곳이 없다는 점도 힘든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시 사회에 재기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사업실패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등 많은 부분이 창업자분들을 좌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시 희망을 가질수 있는 기회와 창구가 필요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단이 할수 있는 부분이 정해져 있고 예비창업주부터 폐업 이후의 삶까지 지원해드릴수 있는 사업구조는 아니기에 안타까운게 현실입니다.
희망리턴패키지 프로그램은 사업정리단계에서 상담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연결해 주고 폐업이후의 교육을 통해 다시 재기할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일정기간동안 장려수당도 지급된다고 합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희망리턴패키지 사업 홈페이지를 꼭 참고해주세요 ☞ www.sbiz.or.kr/hrp/cm/intro.do
정부의 많은 기관들이 소상공인등 저소득층의 삶을 위해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폐업이후에 업종전환등을 도와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실질적인 도움보다는 성과중심 사업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인생에 막다른 골목에 처해진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