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여성가장을 지원하는 희망가게 대부분의 창업 업종은 미용, 음식, 학원, 옷소매 등으로 조금은 한정되어 있다.
여성이 창업하기에 적절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나 “노동력”과 “기술력”이 상당히 많이 투여 되는 업종이다.
이 업종을 넘어 새로운 것을 시도 해 보면 어떨까?
현대사회는 ‘디자인’인 혹은 ‘콘텐츠’가 남과 다르지 않으면 살아 남기 어렵다고 한다.
그 양측을 공략한 사업으로 에코 제품 디자인 사업을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지금은 약간 생소하지만, 이미 디자인 되어 판매 되는 제품이 꽤 있다.
대표 브랜드로 스위스 가방 ‘프라이탁(Freitag)’을 들 수 있다.
트럭의 폐방수천을 재료로 만들었지만 가격은 평균 50만원을 웃도는 고가. 앞서 언급한 디자인과 콘텐츠가 선명하다.
프라이탁은 유니크한 디자인, 똑같은 제품 없다는 희소성, 패션을 넘어서는 기능을 강조하며 차별화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떠올랐다.
‘프라이탁(Freitag)’ http://www.freitag.ch/
한국에서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시작한 ‘에코파티 메아리’가 대표 주자라고 볼 수 있다.
버려지는 소재의 변화, 소비의식 문화의 변화, 생산공정 방식의 변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죽쇼파 등을 모아 가방을 만들고, 헌옷으로 고릴라 인형을 만들어 매장에서 판매한다.
최근 뜨고 있는 ‘터치포굿’
버려지는 것들을 솜씨있게 좋은 제품을 만들고 좋은 가치를 담아 사람들의 마음에 닿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버려진 불량양말로 인형을 만들고 지하철 광고판 등으로 독특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한다.
관심이 있다면, 에코 제품 디자인 창업교육을 하는 곳이 많으니, 검색으로도 쉽게 찾아 진다.
(ex : 한성대학교 에코제품디자인 창업교육, 현재 모집 중)
현재는 수익성이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들의 노력으로 ‘에코제품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고 있다.
버려지는 소재의 특성을 살려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로, 유럽에서는 많은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도 대기업에서 환경을 살리는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니, 곧 뜨는 직군이 되지 않을까?
업종의 한계를 넘어 한부모 여성가장이 다양한 직업군에서 뻗어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