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게 신청 업종을 살펴보면 매우 한정적인 아이템으로 지원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실, 음식점, 학원, 악세서리 도소매등 여성이 소자본으로 창업할수 있는 사업이 현실적으로 제한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매년 신규창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최근 떠오르는 트렌디한 업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2014 소상공인 창업 이런 아이템에 주목하라』는 자료집을 통해 몇가지 우리 희망가게에 접목시킬수 있는 업종을 추천해 드겠습니다.
지하철역이나 시내 번화가에서 유료로 화장을 고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입니다.
공공장소마다 화장실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고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에 여러 명이 같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합니다. ‘유료 파우더룸’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장소로 30분 단위만큼 비용을 지불하고 화장을 다시 고치거나 새롭게 화장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화장품이나 왁스, 스타킹 등을 따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고 추가비용을 내면 샵에서 메이크업을 도와주기도 하고 머리를 정리해주거나 손톱손질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전통기름 로스터리 전문점”
커피 로스팅과 같이 기름 또한 곡물의 로스팅이 맛을 결정한다는 점에 착안한 사업입니다.
일반 재래시장 내에 위치해 있는 ‘기름집’의 단순히 기름을 짜는 기존의 개념에서 탈피해 좀 더 고급스럽고, 환경 친화적이며, 세련된 감각으로 각종 곡물들을 로스팅하여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기름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더불어 기름이 추출되는 과정을 고객이 볼 수 있음으로서 믿고 안심하며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판매 공간 및 간단한 식음료 등을 판매하는 다이닝 공간을 구성하여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카페 형태의 매장입니다.
소비자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향과 세럼을 선택하여 샴푸를 주문, 제작하는 사업입니다.
머리카락과 두피는 남성은 물론이고 여성들에게 특히 많은 관리를 요하는 신체 부위입니다. 특히 기존 샴푸를 소비하뎐 여성 고객들은 자심만의 샴푸를 직접 만듦으로서 더욱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샴푸 시장이 화장품 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샴푸 위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화장품, 특히 샴푸 이용 인구가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고 또 최근의 오가닉, 에코 열풍이 화장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샴푸시장은 확대되고 있지만 프리미엄과 비 프리미엄 제품간 격차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2014 소상공인 창업 이런 아이템에 주목하라’에는 이 외 창업 트랜드와 외국 사례 등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료 문의는 가까운 소상공인센터를 방문하시거나 소상공인진흥원 (042-363-7700)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글 | 김학석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