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컨설팅 달인, 김상훈 소장을 만나다

김상훈 소장님이 희망가게와 함께 한지는 언 8년? 희망가게 초창기 때부터 컨설팅을 해주셨습니다.
그의 매력은 너무 많지만, 김상훈 소장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솔직하다, 약속은 지킨다, 전문가다. 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 솔직한 김소장

영업이 잘 안되어 의기소침한 창업주를 컨설팅 하시며 해주신 말이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이 가장 어려울 것 같죠? 이제 바닥이구나,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구나? 
천만에 말씀.  왠걸 지하까지 있습디다. 저도 예전에 식당을 크게 했는데, 아~ 이제 바닥쳤구나
올라가보자 했는데,  지하 1층 2층, 12층 까지 내려갑니다. “
현실에 안주하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창업주를 볼 때 경고성 멘트를 날립니다.

여러 사람을 컨설팅하시다보니, 그들의 인생에서 감동 받으시는 것도 참 많은 분입니다.
어느 식당가서는  “맛”에 반하고, 어느 가게에서는 사장의 “서비스”에 반하고, 어느 사장의 인생역정에 눈물을 훔치십니다. 
친절하고, 맛있고, 서비스 좋은 음식점을 가시면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아우, 사장님 이거 맛있네요.” , “사장님, 마인드 있으시네” 등등 듣는 사람의 자존감이 쑥~ 올라갈 정도로
칭찬에 입이 마릅니다.
반면, 맛도 없고, 서비스조차 기본이 안되어 있는 식당에 가면 꼭 한마디 하십니다.
“사장님, 이러면 안돼, 아~ “

# 성실한 김소장

김상훈 소장은 MBC ‘신동엽의 신장개업’에서 컨설턴트로 활약했던 분입니다.
때문에 많은 개인 컨설팅, 교육, 강연 등으로 스케쥴이 꽉꽉 차 있습니다.
그런 분이 희망가게 창업 컨설팅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시간을 쪼개쪼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컨설팅을 합니다. 주말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어느날 희망가게 창업주 상권탐색을 위해 토요일에 나오셨는데, 얼굴이 새까맣고 몹시도 아파보였습니다.
열감기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정도 쉬셔도 좋으련만, 뜨거운 몸을 지탱하며 근 5시간을 돌아 다녔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뿐만아니라, 각종 자원연계를 해 주십니다.
인테리어, 커피머신, 냉온풍기 등등 본인의 핸드폰을 뒤져 최고 실력있는 자를 연결시켜 줍니다.
김소장님 핸드폰에는 아마 일만명정도 저장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원을 연계시킨다는 것이 말이 쉽지, ‘탓’하기 좋아 하시는 분들은 실패하면
모두 누구누구 탓을 합니다. 
나중에 그 탓을 받을지언정 우선 지금은 본인이 최고라 생각하는 이를 연계하여 최상의 작품을 만들려 노력합니다.

# 전문가 김소장

김상훈 소장이 희망가게 창업주에게 잊지 않고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사장은 연극 배우가 되어야 한다. 
아무리 슬프고, 어렵고, 짜증나도 손님을 맞으면 밝고, 환하게 웃으며 응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일도 신나고, 손님도 신나고 맛도 좋아진다고.
꼭 맞는 말입니다.

폐점하려는 가게도 주인이 바뀌면 다시 살아나는 것이 영업의 묘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권과 직원탓을 하며 소리소문도 없이 문을 닫습니다.
물론, 입지도 한몫했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인드와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김소장님이 하신 말 중에 제 가슴을 친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현재 가게가 잘 안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왕년에 내가 빌딩 몇 채를 가지고 있었다’ 라고 하지만,
가게가 잘 되는 사람들은 ‘그때는 참 어려웠었다’라고 이야기 한다”
실패를 실패라 깨닫지 못하고, 재수가 없어서, 자금이 부족해서 등 실패를 직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상태도 좋지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  

# 참 고맙습니다.

아낌없이 본인의 재능과 자원연계 뿐만 아니라, 소장님이 해 주시는 고마운 역할은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사업에 대한 열정과 애정입니다.
컨설팅 분야에서 나름 유명하신 분이 희망가게 창업주의 투덜거림에도, 적은 컨설팅 비용에도,
사심없이 일 해 주십니다.
심지어는 본인이 컨설팅 해 성공한 희망가게 창업주를 볼 때면 감동하시고, 사업확장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십니다.
“이런 분이 잘 되어야 하지, 누가 잘 되어야 하냐”면서 희망가게 창업주들을 응원하며,
희망가게 팀원들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매력이 철철 넘치시는 김소장님. 이 자리를 빌어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건강 꼭 챙기시고,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 

 

 

5 thoughts on “외식업 컨설팅 달인, 김상훈 소장을 만나다

  1. 호빵서나 says:

    김상훈 소장님..함께 일하면서 옆에서 쭈욱 봐왔지만 정말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연극배우 이야기는 처음 들을때부터도 참 와닿는 말이었고, 김소장님의 컨설팅을 보면서 난 절대 창업안해야지 하면서 일찌감치 마음 먹었더랬습니다. 앞으로도 희망가게 든든하게 지켜주세요~!!!

  2. 김상훈 says:

    김상훈입니다..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송간사님께서..언제 이런 글까지 남기시고..
    감사합니다.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는
    저에게도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인연되신 분만이라도
    허무하게 실패하지 말았으면..하는 생각이 가장 큽니다.
    때론 직설적인 코멘트에 마음아파하셨을
    희망가게 어머님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희망가게와함께 새로운 인생의
    벅찬 꿈을 이뤄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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