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간사’①탄. 희망가게 지역단체 합동 워크숍을 가다~!

희망가게팀은 활동가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9월 제주도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꽃보다 예쁜 여자간사 8명과 국민짐꾼 서지니(Genie)보다 귀한 남자간사 1명까지 모두 9명이 모였습니다.

희망가게를 이끌어가고 있는 실무자들

첫 방문지. 제주 4․3평화기념관 

제주 4.3 평화공원

 

저희가 처음 들른 곳은 제주4․3평화기념관(http://jeju43.jeju.go.kr/)이었어요. 제주도에 오면 이곳부터 보라고 추천해주신 제주 현지분의 말씀대로 제주도의 아픈 역사와 지리적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설가분의 설명을 들으며 기념관을 돌다보니 절로 숙연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역사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4․3사건에 관해선 한번쯤 검색을 해보시길~)

  

제주 4.3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폭낭

 

4․3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해원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는 폭낭(팽나무의 제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염원의 글이 걸려있었어요. 이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그런 잔혹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 않 생각을 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지. (사)일하는사람들

사단법인 일하는사람들 사무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사)일하는사람들(http://cafe.daum.net/seoilsa)이라는 사회적기업이었습니다. 

 

 

(사)일하는사람들은 참여와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빈곤을 극복하고 우리의 권익을 보호하며 살기좋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제주 서귀포지역 자활공동체들이 모인 사회적경제공동체입니다.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넘어 발생된 수익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사단법인 일하는사람들 방문 후 기관설명에 대해 듣고 있는 모습

 

(사)일하는사람들의 설립목적과 사업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신 직원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친절하게도 사무실과 좀 떨어진 해보라M(일하는사람들의 주력상품인 액체비료)사업장까지 직접 안내해 주셔서 해보라M의 제작공정을 알려주시고, 액체비료 발효되는 모습도 보여 주셨어요.

 

사단법인 일하는사람들의 사업장 모습

 

 

 

 
양식장에서 폐사한 광어를 수거해서 발효시켜 만드는 액체 비료라고 해서 냄새가 엄청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냄새가 심하진 않았답니다. 못쓰는 자원의 재사용에서 나아가 환경으로의 환원이라는 점에서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보라M 액채비료 발효저장탱크 

 

 

수많은 해보라M 액체 비료 발효저장탱크들을 보며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조만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친환경 농법에 관심있으신 분은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이상 지역단체 합동 워크숍 첫째 날 일정을 소개한 부산지역 희망가게 담당 박은진이었습니다.

다음날 소개는 대전지역 희망가게 담당간사님~ 부탁드려요~~^0^

 

<희망가게>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무보증 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딧)방식으로 창업을 지원합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2013년 8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하여 원주, 춘천, 대전, 천안, 청주, 대구, 경산, 구미, 포항, 광주, 목포, 부산, 김해, 양산에 이르기까지 180여 곳의 사업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나눔의 선순환을 지향하는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매월 내는 상환금은 창업을 준비하는 또 다른 여성가장의 창업자금으로 쓰입니다.
 
<아름다운세상기금>
서경배(아모레퍼시픽 대표) 님를 비롯한 그 가족은 2003년 6월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세상기금>을 조성하였습니다. 이 기금은 우리 사회 가난한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랬던 장원 서성환(아모레퍼시픽 창업주) 님의 마음과 고인에 대한 유가족의 존경이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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