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2004년부터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희망가게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희망가게사업은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 준비부터 개업, 경영에 이르기까지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희망가게 창업주 모임

각 지역별로 희망가게 창업주 모임있답니다. 그 중 수도권 희망가게 창업주 모임명을 그간 “희망회”라고 칭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희망회 모임에서 그 이름을 새로이 정했답니다. 

이름하여 “희망보따리”


희망회 모임에 오면 어떤 느낌인지 또 어떤 것을 바라는지를 이야기 하다보니 이 이름이 나왔습니다.
보따리는 선을 이어야만 보따리가 됩니다. 우리는 보따리를 통해 담아도 가고, 주기도 하고, 풀기도 하고 묶어 주기도 합니다.

희망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이어 좋은 것을 담아도 가고, 주기도 하고, 상처를 풀고, 묶습니다.
같은 곳에서 출발한 마음들이 이어져 서로를 보듬습니다.

희망보따리 회의를 참석하며, 희망보따리 모임에 대해 애정을 갖고 다양한 꿈을 꾸는 창업주들을 만납니다.

어떤 분은 한부모라고 위축되지 않고, 숨기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지금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친구 모임이 되었으면 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공동체로서 함께 자원봉사를 하는 단체가 되기를 꿈꿉니다.  
어떤 분은 공제협동조합으로 십시일반 모아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이 되었든, 다들 내가 아닌, 다른 창업주가 이 모임에 와서 위로 받고, 힘을 받기를 원합니다.
마치 “00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의 광고처럼,
창업주들은 “희망 보따리 모임”이 다른 창업주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실무자로서 왜 진작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았을까? 라는 약간의 후회도 합니다.  
언제나 잘 되겠지, 알아서들 하시겠지.. 하면서 멀리서 바라만 보았습니다.
생업, 시간에 쫒겨 모임이 잘 되지 않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꿈의 면면들을 살펴보며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주들의 모임 희망보따리가 꾸는 꿈들이
혼자만을 위한 꿈이 아니라는 사실, 한 단계 한 단계 이 모임이 성장하면, 
좋은 한부모 공동체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른 창업주를 위한 생각, 교육에 대한 욕구, 기금을 위한 성실한 상환 등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창업주의 건강한 욕망을 보며 숟가락을 얹어 빛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희망가게>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무보증 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딧)방식으로 창업을 지원합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2013년 5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하여 원주, 춘천, 대전, 천안, 청주, 대구, 경산, 구미, 포항, 광주, 목포, 부산, 김해, 양산에 이르기까지 170여 곳의 사업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나눔의 선순환을 지향하는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매월 내는 상환금은 창업을 준비하는 또 다른 여성가장의 창업자금으로 쓰입니다.
 
<아름다운세상기금>
서경배(아모레퍼시픽 대표) 님를 비롯한 그 가족은 2003년 6월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세상기금>을 조성하였습니다. 이 기금은 우리 사회 가난한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랬던 故 서성환(아모레퍼시픽 창업주) 님의 마음과 고인에 대한 유가족의 존경이 담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