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게 창업을 하고 나면, 담당 간사들이 창업 매장을 방문하는, 일명 ‘사후관리’
가능하면 매달 방문하고자 하나.. 거리도 만만찮고.. 뭐 이래저래 변명일 뿐이겠지만 결코 쉽지는 않더라구요.

이번에 정말 큰 맘 먹고 여주에 있는 희망가게를 방문했습니다.
대중 교통으로 여주를 왔다갔다 하려면 하루가 꼬박 걸리는 관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더 중요한 것은 여주 희망가게 창업주분이 성실하게 매장을 운영하고 계시니.. 그냥 믿고..
하다가, 큰 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희망가게 매장을 방문해서 창업주분들을 만나면..
정말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저 스스로도 감동을 받고 옵니다.


매장이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일이 많아 고생이시고,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해내고 실천하시느라 고생.

사후관리 담당자인 제가 별달리 도움이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머리 맞대고 이런저런 고민하고
계획 세우고 그러는 것도 그냥 큰 도움이 되리라 그냥 위안합니다.

4년차에 접어든 여주 매장 창업주께서는  
새로운 고객 유치, 기존 고객 보존 등을 위해서 이런 저런 방법을 고민하시고 계시더라구요.
먼 길 왔다고 맛있는 보리밥도 사주시구요.. ㅋ

사후관리의 또 하나의 기쁨은..
매장에 아름다운재단 저금통을 비치해두셨는데, 그간 얼추 찼다면서 가져가라 하시대요.
차 가지고 올 줄 알았는데, 무거워서 어떻게 들고 가냐며 오히려 걱정을 해주셨는데..
아~주 즐겁고 고마운 마음으로 잘 들고 왔습니다.

다음에 올 때 튼튼하고 더 이쁜 저금통으로 가져다 달라고 당부 말씀까지 잊지 않으시고..
사후관리 다니면서 이렇게 나누는 마음 또한 같이 배웁니다.

담에는 더 이쁜 저금통을 가지고 갈게요.
감사해요~ 사장님~~

<보내주신 저금통, 이렇게 털고 정리했어요. 모두 21,500원이 되었네요.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