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4일 ~ 15일 희망가게 1박 2일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희망가게 사장님들의 여름 캠프!!
수도권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경기도 화천으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약 10가구의 30여 명이 참여하였습니다.

화천의 아름다운 계곡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어느 모임에서나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장면이 연출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희망가게 사장님들은 이 시간을 갖기가 조금 힘듭니다.
365일 일하느라 여행 갈 시간도 없고, 대부분의 모임들이 부부동반이기 때문에 가기가 조금 껄끄럽습니다. 
하지만 희망가게 캠프만큼은 자유롭고 서로 의지가 되는 즐거운 모임이기 때문에 매해 빠지지 않고
대부분의 창업주들이 참여합니다.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미용실 사장님은 직원 때문에 고민입니다.
“직원이 한 명 있는데, 참 성실해요. 문제는 성실하기만 하는 거죠.
기술 업그레이드가 되어 커트 손님 정도는 혼자 해 줘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서 제가 다 해야 해요. 그러자면 제가 신체적으로 힘들어요”

사장님들 각자의 경험과 해답들이 쏟아 집니다.
“그래도 성실한 사람이 나아, 기술 있다고 갑자기 잠수 타고, 연락 안되면 그게 더 골치야”

“에잇, 그래도 기술이 있는 직원을 새로 채용하는 것이 나아 앞으로 수익 면에서는 낫지,
그 사람이 사장만큼 일해 주면 2배 이상의 수익을 바랄 수 있을 텐데..”
 
미용실 사장님. 한참을 듣더니, 고민이 조금은 해결 되신 듯합니다.

피아노 학원 사장님은 아이 때문에 고민이 큽니다.
“딸아이가 이제 사춘기가 왔는지, 저랑 말도 잘 안하고, 늦게 들어오고 정말 힘들어요.”

딸을 둔 다른 사장님들이 조언을 해 줍니다.
“에구, 우리 딸 봐, 작년까지만 해도 턱에 피어싱하고, 귀에 피어싱하고..
에휴 얼마나 속이 상했던지, 그래도 딸 보는 앞에서는 칭찬해줬어, 개성이라고,
상가 주변사람들 만나면 우리 딸 이쁘지? 하면서 오히려 자랑했어.
그랬더니 1년만에 철들어서 내 품안에 돌아오네”

마치 맞게 그 따님 엄마에게 달려와 과일 달라고 합니다. ^^
성실하고, 밝은 아이였습니다.

경영면에서 성공한 창업주도 있고, 자녀 양육에서 성공한 창업주도 있습니다.
혹은 희망가게 사업을 막 시작한 사장님도 계십니다.
이 분들이 모여 솔직하게 자녀문제, 경영문제를 서로 상담합니다.

어느 누구에게 이렇게 솔직하게 고민상담을 할 수 있을까요?

무릎팍 도사가 와서 한들 이 보다 더 리얼하게 잘 할 수 있을까요?
창업주의 맘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첫 날은 새벽 2시까지, 다음날은 오후 4시까지 끊이지 않는 사장님들의 수다는
각자의 얽힌 고민들이 풀리는 시간이였습니다. 

희망가게 무릎팍 도사들이였습니다. 
고민해결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