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기다림 드디어 오픈하다

광명에는 네일 아트 하시는 사장님이 계십니다.

네일아트샵을 열기위해서는 “미용사” 자격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2년 동안 미용사 자격증 따고 재단의 문을 두드려 지난 6월 7일 네일샵을 오픈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
http://hopestore.beautifulfund.org/?p=134

오픈하기 까지 우여곡절이 없으면 희망가게가 아닙니다. ^^

희망가게 지원 신청서류를 넣을 때 점 찍어 놓은 매장이 있었습니다.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현 임차인이 나가겠다고 하여
재단 지원이 확정되기만 하면 바로 계약을 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임차인이 계속 하겠다고 말을 바꾸는 바람에
다시 매장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매장 찾기를 한달여.
드디어 맘에 드는 곳이 나왔습니다.
앗, 그런데 이곳은 권리금이 비쌉니다.

분식집을 하던 곳이였기 때문에 네일 아트가 들어가봐야
전혀 쓸모도 없는 물품에 권리금을 줄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닥 권리금이 형성된 곳이라
바닥 권리금을 주고 매장을 계약했습니다.

권리금을 주고 나니, 창업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돈은 800 만 원.
이 돈으로 분식집을 뜯어 고쳐 네일아트샵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흐메~

말이 쉽지 인테리어 값은 1평당 100만원씩 합니다.
10평을 하려면 1천만원.
모든 돈을 인테리어에 투자하면 재료는 어떻게 사나..
담당 사후관리자로서는 걱정이 태산~

하지만, 창업주 담담하게
“제가 할꺼예요, 저 원래 그런거 잘 해요”

 임차계약을 끝내고, 정말 하시려나?
사무실에 있는 동안 불안불안..
인테리어를 하고는 계신건가?
그냥, 인테리어 업자에게 싸게 부탁해 볼 것을 그랬나?

별별 생각을 다할 즈음
어느 날 ‘딩동’ 문자메세지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띠용!!,
정말, 인테리어를 직접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혼자 쓱싹 쓱싹


그렇게 하기를 20여일.
드디어 오픈 날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우아~~
허름한 분식집이 정말 네일아트샵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시트지 사다 붙이고, 바닥 깔고, 직접 가구 만들고.

저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사장님 왈
“왜 안믿어요. 다 제가 했다니까요 하하하”
손재주 많다고 하셨지만, 이렇게 인테리어까지.

그렇게 해서 알뜰하게 겨우(^^;;) 창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 20일이 지난 요즘. 대박은 아니지만 비교적 안정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
한달이 지난 7월 중순,
매출을 확인해 보니 수익이 약 100만원은 되었습니다.

그날은 가서, 사장님께 좋은 이벤트 하나 알려드리고 왔습니다.
매달 마지막 목요일에만 하는 두근두근 이벤트 ^^
궁금하시죠? ㅎㅎ 저도 그 이벤트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 됩니다.

사람마다 모두 바라는 그것을 희망가게 네일아트숍이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 선물로 드릴꺼거든요 ^^

그럼, 나중에 다시 소식 전할께요 ^^

 

3 thoughts on “3년의 기다림 드디어 오픈하다

  1. 백설엄마 says:

    우와~ 정말 대단한 솜씨네요. 인테리어 배우고 싶은 1인이예요. 이렇게 솜씨있고 감각있으신 분이니 네일아트실력은 오죽할까 싶네요. 대박나기를 바랄께요!!^^

  2. 여니둥이 says:

    어머~
    광명 이라니 무조건 반갑네요^^
    근데 네일샵 위치가 어딘지
    여쭈어도 되나요?
    직접 꾸미신 가게 한번 보구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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