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찾으셨나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사업팀은 2010년 아주 뚱뚱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는 희망가게 창업주들과 함께 준히 자신의 사업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지요.

이름하야 [2010 희망 경영학교] !!

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1학기, 2학기로 나누어 1년 동안 진행됩니다. 지난 6월 6일 드디어 1학기가 시작되었고, 7월 18일 1학기 종강의 기쁨을 맛보았지요. 처음에 기획하고 참가자들을 모으고 할 때 너무나도 바쁜 창업주들을 과연 한 자리에 모을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참여하고 경험을 나누고 배우고자 하는 창업주의 열의가 대단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10여분이 꾸준히 참석하여 만든 1학기 이야기, 시작합니다.

바로바로 자신감입니다. 한부모로서, 여성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자신감, 자기긍정!! 오한숙희 선생님께서 ‘너만의 북극성을 따라라’라는 주제로 한부모 여성 가장인 우리의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1강이 우리들의 현재 모습을 점검하고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를 찾는 시간이었다면, 2강부터는 본격적인 경영 강의였습니다.

2강과 3강은 ‘고객관리 비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 번 내 가게를 찾은 손님을 내가게 단골 손님으로 만드는 노하우, 우리 가게를 잊지 않고 찾아주는 고마운 고객을 대우하는 노하우 등 고객의 시선에서 내 가게를 둘러보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두 번의 강의에서 좋았던 점은, 소위 ‘대박난’ 가게를 찾아가 사장님을 직접 뵙고 그분만의 생생한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수업 시간에는 내 가게 운영에서 나의 노하우, 그리고 고민되는 점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법을 서로 의논해보는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희망경영학교 참가자들이 가장 좋은 강의로 뽑은 강의는 바로바로~~ 4강, ‘나만의 영업마인드 갖기’였습니다. 실제 영업 현장에서 뛰고 있는 영업왕이 강사로 나서서 본인의 노하우, 실전 사례 등등을 생생하게 전해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론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실전에서 몸소 실천해보고 또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이 정말로 생생한 교육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를 자신의 가게운영에, 자신의 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은 참가자 각자의 몫이겠지만 말이죠.

이렇게 조촐하지만 뜨거웠던 희망경영학교 1학기가 끝났습니다. 10월부터 다시 2학기가 시작됩니다. 2학기에는 1학기 때 배운 것들을 얼마나 실천해보았는지, 참가자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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