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희망가게 창업주의 매장에서의 촬영입니다.

이곳은 폐자원을 활용하는 곳입니다.
일명, 고물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고물상 보다 더 전문적입니다. “철” 종류만 구매, 판매하는 곳입니다.

가게 마당에 차를 세우고
사장님께 전화 드리니

단정하게 청바지와 마이를 입고
빨강 구두를 신은 우리 사장님께서 나오십니다.

사장님은 화려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그렇다고 현란한 화려함이 아닌,
깔끔하나 정열적인 화려함?

수수한 복장에 빨강 구두
투박한 손에 반짝이는 보석 정도입니다.

 

일이 험한 것에 비해 

말씀도 조용조용 가는 목소리로 조리있게 말씀하십니다.

 

사장님이 최근 이사한 매장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꼭 산업시찰 나온 것 마냥. 여럿이 우르르
마당에 흩어진 여러 고물들을 감상했습니다.

 

 

고물들 중에 “금”도 있고, 금보다 비싼 제철류도 있습니다.
안경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볼트, 단추 등 제철이라고 부를 수 있는 
물건들이 가득가득 쌓여 있습니다. 
버려진 것들을 분류하면
각각의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보석들입니다.

“이 세상에는 버릴 게 하나도 없어”
하시더니, 매장에 가보니 이런것도 취급하나 싶게
신기한 물품이 가득합니다.

조작가님이 오시더니, 매장을 또 휙휙 다니십니다.
그런더니
“여기가 좋겠다” 더도 덜도 말고 딱 한마디 한장소를 찦었습니다.

 

세탁기 드럼통에 붙여진 제철들이 뜯어져 산처럼 쌓여 있는 곳.
창고와 연결된 곳이라 창고 문이 프레임이 되면서
장소가 갑자기 멋있어 집니다.

사장님은 버릴 것 하나 없다더니,
조작가님은 버릴 장소가 하나도 없나봅니다.

스텝과 간사들은 멋진 장소와 촬영에 압도되어
감탄만 했습니다.

사장님의 신발이 빨강구두라
제철더미에 올라갈 수 없자
희망가게 배사장(희망가게 사업팀장:희망가게 팀원들을 많이 괴롭힘)이
신발을 바꿔주었습니다. 
그래서? 요런포즈가 나왔습니다. ^^

 

배사장의 이력은 합기도 검은띠이며, 요즘은 국궁을 배우고 
최근 이사한 집에 TV가 없다며 윗몸일으키기를 할 일 없이 100번을 하다 
꼬리뼈가 아프다며 다음 날 투덜대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분입니다. 

그런 분이 구두를 신었으니.. 푸하하~
이분 치마 입었을 때의 어색함과 흡사한.. ㅋ

사장님의 일과 꿈이 고물에서 멋지게 탄생하듯
사진도 멋지게 나왔습니다.

무슨 연예인 뮤직비디오의 한장면 같습니다.

사진은 희망가게 화보집을 통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