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의 가장에게 왜 일하냐고 묻는다면 내 집 마련, 아이들 교육,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일한다고 대부분 말할 것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는 것은 분명 멋진 사명이긴하나, 그래도 일을 할때 울끈불끈 힘이 솟는 동기가 있다면 삶이 더 빛나지 않을까?

이를테면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하는 것. 
내 식구를 넘어 나,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아쉬운 2%를 채우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100명의 희망가게 여성창업인
그들의 <일> 그리고 <꿈>을 탐하다

희망가게사업은 한국사회 한부모여성가장이 아이들과 함께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한다.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100호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기념해 희망가게 여성창업인의 일과 꿈을 알림으로서, 창업을 통해 꿈을 이루고자 준비하고 있는 또 다른 한부모여성가장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하려한다.


어떻게?

사진으로

고무장갑과 손걸레로
하루 20대 차를 닦는 세차전문가

찌게냄비 그릇으로
하루 100명의 고객을 밥을
책임지는 찌게전문가

운동하며 흘리는 구슬땀으로
건강을 챙겨주는 헬스전문가

기름 찌든 때 속에서 보물을 찾는 폐자원 재활용 전문가

사물로

고무장갑. 구로디지털단지 세차장 박사장님의 일과 꿈

고객리스트. 화성시 고물수집가 정사장님의 일과 꿈

국자. 숭실대 앞 백반집 이사장님의 일과 꿈

통장. 충무로 인쇄업 김사장님의 일과 꿈

누가?

조선희

포토그래퍼 조선희.
그의 사진은 화려함과 강렬함이 먼저 떠오를지 모른다.

하지만 현실의 답답함과 팍팍한 삶을 시원하게 깨우며 마음을 치유하는 사진집 <조선희의 힐링포토>에서도 보았듯 

그는 피사체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 삶에 대한 외로움과 애정을 발견하게 한다.

박사

또 한명, 칼럼니스트 박사(朴士). 

그는 라이프스타일, 여행, 책, 만화, 영화, 코미디 등 다채로운 장르의 감칠맛 나는 칼럼을 쓰고 있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서 그는 고양이와 함께하면서 얻은 기쁨과 위안이 얼마나 큰지 말한다. 더불어 함께하는 자에 대한 깊은 배려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세상에 감사하는 그의 마음씀이 훈훈하다.

자유롭고 호기심 많은 영혼의 관찰자. 그는 그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닮았다. 그래서 어쩌면 여성창업인의 일과 꿈을 글로 풀어냄에 적임자가 아닌가 싶다.

그의 저서로는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여행자의 로망 백서>,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나의 빈칸 책> 등이 있다.

희망가게

앞으로 80일간 조선희와 박사는 이번 작업을 위해 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 광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계획이다.

그들의 눈을 통해 바라보게 될 희망가게 창업인의 일과 꿈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기대가 크다.

이 길에서 만난 사람과 현장을 희망가게 블로그가 동행 포스팅할 예정이니 지금 피드하시길~

 

사진과 특별전은 언제, 어디서?

2011년 6월 마지막주.
서울 대학로 서울 인사동 133번지/ 노암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