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사업인 ‘희망가게’ 지원사업이 10주년을 맞아 창업주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스피치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2일 최종 리허설을 끝으로 마쳤습니다.

4명의 창업주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부터 진행한 스피치 교육은 매주 토요일 저녁 2시간씩 총 6주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컨텐츠 작성, 발성, 손동작 하나하나까지 코칭을 받으며 언제라도 강단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교육 받은 창업주 2명은 오는 11월에 있을 희망가게 10주년 행사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다른 2명은 KBS 교양프로그램인 “강연100°C” 등 대중 매체에, 혹은 재단이 마련한 다양한 강단에 오를 예정입니다.

마지막 수업날

최종 리허설을 하며 각자 작성한 컨텐츠를 발표하였습니다. 참여하였던 창업주 모두, 과거의 한 순간, 정지된 시간을 발표 할 때마다 절절히 눈물을 삼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고마운 과거를 회상하듯 자연스럽게 지나갑니다.

지적받던, “음~”, “아~” 하는 각자의 구음들이 사라지고, 자신감 없이 웃기만 하셨던 창업주들이 당당하게 관중을 바라보며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말합니다. 쓸 내용이 너무 많아, 매 시간마다 컨텐츠가 추가되고, 삭제되고, 수정되며 6주라는 시간이 지나니, 컨텐츠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창업주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각자의 컨텐츠를 같이 보며 수정하는 작업

서로의 발표를 듣고 코멘트를 해 주는 장면


나에게 스피치 교육이란?

멀리 전라도 광주에서 7살 자녀와 함께 지각도 결석도 없이 성실히 참여하셨던 창업주

“즐거웠고, 서울 올 때마다 롯데월드, 경복궁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 다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삶을 더 긍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한 자 한 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셨던 창업주 

“살아가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를 훓은 기회였고, 또한 내가 꿈꾸었던 것에 대한 다짐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어릴 때 강사가 꿈이여서 이번 교육이 더욱 뜻깊었던 창업주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저 먹고 살기 어려웠는데, 반성하게 됩니다. 공부하면서 나누는 삶도 같이 배웠습니다. 처음 수업 들으면서는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릴 때 꿈이 강사였는데, 이제 데뷔할 수 있겠네요.^^ “

 

본인 컨텐츠를 녹음하며 계속 듣고 외우며 열정적으로 임한 창업주

“희망가게 창업주는 다들 스토리가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교육받게 되어 너무나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살아가면서 이 정도로 압축적으로 자신의 삶을 정리하기 힘든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계기

이번 교육을 통하여 창업주 스스로 과거의 상처를 숨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의 발판으로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더욱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본인과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히 전하고 나누며 손 잡아 줄 것이라고 합니다.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 과정과 삶을 듣고 싶다면 희망가게에 연락하세요. 언제라도 창업주가 달려갑니다.

 

<희망가게>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무보증 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딧)방식으로 창업을 지원합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2013년 11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하여 원주, 춘천, 대전, 천안, 청주, 대구, 경산, 구미, 포항, 광주, 목포, 부산, 김해, 양산에 이르기까지200여 곳의 사업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나눔의 선순환을 지향하는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매월 내는 상환금은 창업을 준비하는 또 다른 여성가장의 창업자금으로 쓰입니다.
 
<아름다운세상기금>
서경배(아모레퍼시픽 대표) 님를 비롯한 그 가족은 2003년 6월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세상기금>을 조성하였습니다. 이 기금은 우리 사회 가난한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랬던 장원 서성환(아모레퍼시픽 창업주) 님의 마음과 고인에 대한 유가족의 존경이 담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