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심사의 마지막 코스~~~ 현장실사!

이번에는 희망가게 심사에서 최종 단계인 현장실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희망가게 심사의 마지막 단계인 ‘현장실사’는 1, 2차 심층면접 및 기술심사까지 통과하신 분들의 가정방문을 의미합니다.

수도권의 경우 아름다운재단 간사 2명이 방문을 하게 되고, 지역의 경우는 각 지역 담당실무자와 아름다운재단 간사 1명이 함께 방문을 합니다.

아름다운재단

 

심층면접(기술) 심사까지 통과하신 기쁨도 잠시, 댁에 방문한다고 안내드리면 많은 분들이 “왜 집에 오시나요? 꼭 오셔야 해요?”라며 살짝 불편함을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사실 내 주거환경을 공개하는것, 더구나 어려운 형편의 가정살림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맘 편한일은 아니겠지요…

물론 말그대로 현장실사이기 때문에 제출된 신청서류와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이지만, 바로 이것이 심사의 마지막 단계에서 가정방문을 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창업지원사업에 최종선정 되시면 협약서 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매장을 오픈하게 됩니다. 모든 과정에서 담당실무자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겠지만 그건 거의 창업 즉 매장오픈과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나누게 됩니다 .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으셨던 많은 마음속 깊은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시간과 여건이 부족하지요.

때문에 댁에 방문하여 가장 편한 장소에서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주변환경에 대한 공유를 통해 이후에 연계될수 있는 자원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현장실사를 통해 나누는 이야기들은 실로 다양합니다.

남편과 시댁 때문에 어려웠던 일들, 사춘기 아이의 반항기를 혼자서 감당하며 겪는 어려움, 현재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친정에 대한 서운함,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씩씩한 아이들의 깨알같은 자랑 등등…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약속된 시간을 훌쩍 넘기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쌓여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선정되신 창업예정자의 경우에는 협력단체 소속의 각 지역 담당실무자가 심사 및 창업지원 업무를 지원하기 때문에, 현장실사에서의 만남은 아름다운재단 간사들과 지역의 창업예정자가 인사를 나누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입니다.

여기까지 창업지원사업의 마지막 코스인 현장실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 한부모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용기를 내어서 지원과정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현장실사에 뵙기를 바랍니다.

 

<희망가게>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무보증 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딧)방식으로 창업을 지원합니다. 2004년을 시작으로 2013년 8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하여 원주, 춘천, 대전, 천안, 청주, 대구, 경산, 구미, 포항, 광주, 목포, 부산, 김해, 양산에 이르기까지 180여 곳의 사업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나눔의 선순환을 지향하는 희망가게, 창업주들이 매월 내는 상환금은 창업을 준비하는 또 다른 여성가장의 창업자금으로 쓰입니다.
 
<아름다운세상기금>
서경배(아모레퍼시픽 대표) 님를 비롯한 그 가족은 2003년 6월 한부모 여성가장의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세상기금>을 조성하였습니다. 이 기금은 우리 사회 가난한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바랬던 장원 서성환(아모레퍼시픽 창업주) 님의 마음과 고인에 대한 유가족의 존경이 담겨져 있습니다.